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는 자신을 보호하는 저항력이 감소한다. 저항력이 떨어진 피부는 외부의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피부로 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피부도 바깥의 자극에 대항하기 위해서 피부 표면의 각질층을 점점 두껍게 만들면서 더욱 건조해진다. 건조해진 피부는 가려움, 아토피피부염 등의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야기한다. 피부가 보내는 건조 시그널에 응답하는 방법은 없을까?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으로 그 답을 대신한다.
피부를 지켜주는 든든한 방어막, 오메가3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 대학교(Heinrich-Heine-Universitat Dusseldorf) 실케 드 스피르트(De Spirt S) 교수팀은 아마씨와 보리지 오일이 피부 민감도와 피부 장벽 기능 및 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ALA)이 우세한 아마씨유 또는 보리지 오일을 섭취한 여성이 위약을 복용한 여성에 비해 피부 거칠기가 감소하고 피부 보습이 40% 증가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또한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염증, 회복 연구소(IIR)의 레슬리 E. 로데스(Rev Leslie E. Rhodes) 박사 연구팀은 오메가3가 자외선에 대한 피부 면역력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오메가3는 필수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과 더 긴 고리를 가진 대사산물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DHA, DPA 및 EPA를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의 DHA와 EPA는 세포막에 삽입되어 세포의 구조 온전성을 유지한다. 불포화지방산의 조성에 따라 세포 내 보습 정도가 결정되며, 보습 유지가 잘 될수록 세포의 온전성이 높아진다. 즉, 신체를 보호하는 피부 방어막 강화, 피부 염증 제거, 피부 손상 회복 촉진, 신체 항상성 유지 등을 통해 총체적으로 피부 건강을 증진한다.
수분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 히알루론산피부 속에 원래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의 주요 기능은 피부와 눈, 관련 등 신체 부위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몸 크기의 2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겨 저장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노화에 따라 그 양이 줄어들고, 히알루론산이 결핍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생긴다. 인체의 히알루론산의 50%가 피부에 존재하며, 히알루론산의 양이 줄면 주름이 생기는 등 피부 노화가 확인된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증가시키고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조직 재생 과정을 돕는 히알루론산을 보충하면, 주름 깊이가 줄고 피부 탄력이 높아진다. 2014년 영양(Nutrition Journal) 학술지에는 히알루론산의 섭취가 건조한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통제 임상 연구에서, 섭취한 HA(히알루론산)가 피부 수분을 증가시키고 건성 피부를 가진 환자에 대한 치료 결과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2016년의 한 연구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 회복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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