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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과 여성이 원하는 주름시술의 부위가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한피부과 |
피부과에 주름 치료를 원하는 중년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남녀별로 원하는 치료 부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피부과가 40대 이상의 내원자 123명(여성 96명, 남성27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팔자주름-눈가주름-얼굴전체’ 주름 순으로 치료를 많이 받은 반면, 남성은 ‘미간주름-이마주름-눈가주름’ 순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년 여성, 팔자주름-눈가주름 싫어해
강한 피부과의 설명에 따르면, 중년 여성의 주름 치료 1순위를 차지한 ‘팔자주름’은 나이가 들어보이면서도 인상도 사납게 만드는 주름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 얼굴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볼살과 입술 주위의 근육이 처지면서 코옆으로 길게 파이는 골이 ‘팔자주름’이다.
팔자주름의 정도에 따라 젊어보이는 여부가 결정되는 탓에 40~50대 여성 연예인들이 휴식기를 거쳐 활동을 재개할 때 팔자주름 시술을 선호한다고 한다.
팔자주름 치료에는 알로덤과 고어텍스를 넣는 수술이나, 레스틸렌을 주입하는 필러시술이 이용된다.
수술은 효과가 영구적이나 이물질을 평생 넣고 사는 부담감이 따르며, 필러시술은 시술이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대신 레스틸렌을 주입하면 1회 시술로 효과가 1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고 한다.
눈가주름은 많이 웃어서 생긴 주름이라 타인에게는 ‘서글서글한 첫인상’을 주지만 본인들은 눈가 주름이 자글자글 잡힐수록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해 상담과 시술이 많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치료는 보톡스 주사로 하며 1회 시술에 4-6개월 정도 효과가 있다.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6개월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맞고 눈두덩이가 푹 패여 고민인 경우라면, 눈두덩에 자가 지방을 이식하거나 필러를 주입해 좀더 젊게 보이는 시술을 병행한다.
중년 남성, 미간주름- 이마주름 순으로 치료 원해
중년 남성들이 가장 치료하고 싶어하는 미간주름과 이마주름은 표정습관과 관련이 깊다.
남성 피부는 여성보다 두꺼워 여성보다 주름은 늦게 나타나지만 주름이 패이는 정도는 여성보다 더 깊고 짙다고 한다.
미간주름은 눈살근과 눈썹주름근이 오랫동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세로 또는 가로 모양으로 생기는데, 이는 인상을 마치 성난 것처럼 보이게 해 레스틸렌 필러를 주름골에다 채우는 시술이 많이 이루어진다는 설명이다.
이마주름은 누구나 표정을 지을 때 나타나게 되지만 별 표정을 짓고 있지 않은데도 굵은 가로 주름이 여러 겹 보이면 나이들어 보이고 표정도 환해 보이지 않는다.
주름이 옅은 경우라면 보톡스 주사를 놔주는데 잘못하면 표정이 너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생기므로 눈썹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살아있도록 시술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주름골이 깊은 경우에는 깊은 골에 레스틸렌 필러 주사를 놓아 골이 올라오도록 만들면 효과가 1년 정도 지속된다.
처진 볼살은 아큐리프트 시술, 얼굴 전체 주름엔 레이저 시술
강한피부과는 볼살과 턱살이 늘어졌을 때 아큐리프트 시술을 추천하고 있다. 아큐리프트 시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세포속의 지방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처진 볼살과 턱살을 제거하고 피부를 잡아 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팔자주름과 입가와 턱에 잡힌 주름에도 효과적이다. 보통 1회 시술로 5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50대 이상에서는 얼굴 전체의 주름을 펴는 데 관심이 높은데 메조보톡스, 레스틸렌 비탈주사와 같은 주사 요법이나 타이탄 리프트(Titan Lift)와 릴랙스F(Relax F) 같은 레이저 시술이 이용된다.
주름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강한피부과는 주름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권장했다.
▲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충분히 마실 것
▲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 세안후 보습을 주는기초화장품을 바르고, 수분크림, 에센스, 아이크림을 사용할 것
▲ 수면은 7~8시간 충분히, 베개는 낮게~
▲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할 것
▲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를 할 것
▲ 찡그리고 삐죽거리는 표정습관을 고칠 것
▲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의 영양공급을 차단하는 흡연을 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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