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형 복부 비만..해롭고 위험해..
내장지방형 복부 비만은 복강 안의 내장(장기) 사이에 있는 내장지방이 더 많이 존재하는 형태이다. 내장지방은 한마디로 말해서 백해무익도 모자라 건강에 매우 위험한 지방덩어리 이다.
먼저 내장지방은 지방산을 많이 분비 한다. 즉 복강내의 지방세포는 지방질을 쉽게 축적하고 분해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혈액 속으로 지방산을 많이 분비하는 것이다. 이렇게 혈액 속으로 지방산이 많이 분비되면 간이나 근육의 인슐린 기능 즉 신체 각 세포로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을 공급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또한 췌장의 베타세포(인슐린의 저장과 분비를 담당)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는 고인슐린혈증이 되면서 신장과 심혈관에 영향을 끼쳐 고혈압까지 동반되도록 만들며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이상지혈증을 유발한다. 결국 동맥경화증으로 이어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췌장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질 때 췌장의 베타세포가 인슐린의 분비기능을 감당하지 못하면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