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저치료 조직손상 없어 미용차원에서 점에 관한 관심이 높다. 점은 생긴 위치나 모양, 깊이 등에 따라 꼭 빼야 하는 점, 그대로 두어도 되는 점이 의학적으로도 구분된다. 의학적으로 꼭 빼야 하는 점은 모양이나 색깔보다 점이 위치한 깊이 즉 뿌리와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 점은 깊이에 따라 표피와 진피 경계부위에 존재하는 경계모반, 피부표피와 진피에 같이 존재하는 복합 모반, 피부 속 진피에 있는 진피 내 모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진피 모반은 대체로 빼야 한다. 또 크기가 20cm이상의 거대 선천성 멜라닌세포성 모반과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생긴 점은 드물게 피부암으로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점이 갑자기 커지거나 색깔이 짙어지는 경우, 만성습진처럼 진물이 나고 궤양이 생기는 경우, 점이 있는 자리에 쉽게 피가 나는 경우에는 흑색종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가장 제거하기 쉬운 점은 흔하게 있는 작고, 검은 점이다. 얕고 작은 점이기 때문에 탄산가스레이저를 이용하면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간단하게 제거된다. 튀어나온 점은 뽑는 것이 아니라 피부 층과 맞게 균일하게 깎아내야 한다. 크고 깊은 점은 여러 차례 치료를 통해 뿌리를 뽑아내야만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색깔로 보면 혈관으로 된 붉은색 점 중 화염상모반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아 제거치료가 필요한데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브이빔 레이저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얀색 점은 멜라민 세포가 파괴된 백반증인 경우가 많은데 색소 침착을 유도하는 엑시머 레이저나 광선 치료로 개선된다. 푸른색 점인 오타모반은 색소 세포가 피부 깊은 곳에 있어 푸르게 보이는 점으로 최근에 큐스위치 레이저를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