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이가 들면 피부의 노화가 시작된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며 피지분비가 많아지고 모공이 넓어지게 된다.
모공이 늘어나는 원인에 대해선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분비된 피지가 배출되지 않는 경우와 자외선 또는 피부염에 의해 피부가 손상된 경우, 그리고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여겨진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피지선이라는 기름샘에서 피지가 많이 만들어지고 이러한 피지는 털이 나오는 구멍인 모공으로 배출돼야 한다. 그런데 많이 만들어진 피지가 어떤 이유에서건 막혀 잘 빠져나가지 않아 진피 내에서 염증이 발생하고 염증이 오랫동안 계속되어 모공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외선과 노화도 모공을 넓힌다. 자외선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파괴시켜 진피를 악화시킨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피부의 표피와 진피층의 성분이 줄어들어 두께가 감소하고 혈관 수도 줄어들어 혈액순환이 나빠져 모공이 늘어나게 된다.
여드름과 모공, 피지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드름을 앓고 난 뒤 모공은 필연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여드름은 피부 밑에 있는 피지가 피부 밖으로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서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아물면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있는 사람들은 손으로 만지거나 잘못 짜서 흉터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생긴 흉터는 모공을 넓게 만든다. 모공을 확실하게 잡기위해선 여드름, 그리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를 잡아야 한다.
모공을 수축시키기 위해선 올바른 세안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세안 전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거품을 내어 손으로 피부를 마사지 하듯 3분 정도 씻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
비누를 헹구는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피부 탄력을 위해 찬물을 사용해 씻은 후 얼굴을 톡톡 두드리듯 가볍게 마사지 한다. 그 후 타월로 쓸어내지 말고 두드리듯 가볍게 물기를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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